‘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박해일 시낭송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박해일 시낭송 영상 캡처

지난 11월 8일 개봉한 장률 감독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가 박해일 시낭송 영상을 공개했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 여행에서 겪는 사건을 이야기에 담았다.

영화 속 시인 윤영 역을 맡은 박해일이 직접 윤동주 시인의 시 ‘소년’을 읊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영화에 삽입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 편집됐다.

영상 속에서 ‘소년’을 읊으며 생각에 잠긴 박해일의 모습과 주변 환경이 잘 어울려 눈과 귀가 편안해지는 느낌을 준다.

영화 속에서 윤영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빈자리를 메우는 조선족 가사 도우미 순이(김희정)가 윤동주 시인의 먼 친척일 뿐 아니라 그의 시에서 ‘순이’라는 이름을 따왔다는 사실에 놀란다. 이런 연결고리로 윤영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읊게 된다.

11월 8일 개봉한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현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