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열이 음주운전 자진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임지열이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 음주운전 자진신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임지열은 지난 2016년 9월 음주운전해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최근 선수단에 각종 사건, 사고 관련해 공개되지 않은 건에 대해 자신신고를 할 것을 요청했다.

임지열은 2016년 9월 1일 서울 신논현역 근처에서 지인과 식사 후 사설주차장으로 이동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콜농도 0.074%로 면허정지 100일,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넥센 측은 “임지열에 대한 KBO 징계가 나오면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것”이라 밝혔다. 구단 자체 징계 처분도 내려질 예정이다.

임지열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마땅히 처벌 받겠다”라면서 “지난 2년 동안 마음이 불안했고 힘들었다. 반성하고 자숙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넥센은 28일 선수단 전체가 참여해 음주운전 금지 결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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