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하 오 전 시장)은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29일 입당서를 제출한다. 국회에서 간단히 입당식도 개최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 전 시장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관계자는 “서울 시정을 담당했고 국회의원 활동도 했기 때문에 보수 우파의 리더로서 당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에 신설되는 미래비전특위 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차별화된 성장 전략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 2월 말 진행되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방침이어서 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 전 시장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을 나가 바른정당에 참여했다가 지난 2월 탈당했다. 1년 10개월 만에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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