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상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무대에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쇼노트 제공

한지상이 9일 개막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서 '다이스퀴스'역을 맡아 9인 9색의 매력적인 '다이스퀴스' 캐릭터를 완성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다이스퀴스' 역은 무려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상속자들을 연기해야 하는 멀티롤이다. 한지상은 백작, 목사, 은행가, 바디빌더, 배우 등 직업과 나이, 성격, 성별까지 다른 9명의 캐릭터를 연기와 목소리, 창법까지 모두 각자 다른 디테일을 통해 완성시켰다. 특히 장면 전환과 동시에 감쪽같이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모습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지상은 상대역인 3명의 '몬티' 김동완, 서경수, 유연석과 찰떡같은 호흡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관객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지상의 열연에 관객들은 "1인9역 진짜 대박! 다 다른 사람에 노래는 고고고퀄!" "한지상의 재발견! 진지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던 한지상의 종횡무진 1인9역은 완전 재밌고 다양한 캐릭터로의 변신 또한 놀라웠다" "젠틀맨스 가이드의 진정한 주인공은 1인 9역의 다이스퀴스 한지상. 여장부터 노인까지 숨차게 변신하며 제 옷을 입은 듯 찰떡처럼 연기한다" "한지상의 연기와 몰입력은 진정 감동스럽다. 변신하는 아홉개의 캐릭터들에 순간순간 영혼을 갈아 넣은 듯한 모습. 모든 다이스퀴스가 사랑이다!" 등의 관람평을 남기며 극찬을 했다.

한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내년 1월27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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