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고백으로 여성들을 공포에 빠뜨린 닉네임 '사랑한 남자'의 진짜 실체를 추적해본다.
3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고백으로 여성들을 공포에 빠뜨린 닉네임 '사랑한 남자'의 진짜 실체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10월의 어느 날 밤. 채림(가명) 씨에게 도착한 한 통의 메시지. 닉네임 '사랑한 남자'라는 이에게서 사랑고백을 받은 것이다. 우연히 채림 씨가 택배를 버리는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며, 택배 송장에 남겨진 휴대폰 번호로 연락했다는 남자. 자신의 정체는 꽁꽁 숨긴 채, 채림 씨에 관해서는 꽤 많은걸 안다는 듯 얘기를 이어갔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평소 택배상자를 처리할 때, 개인정보가 담긴 송장을 따로 떼어서 찢은 뒤,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려왔다는데, 남자는 그녀의 개인번호를 어떻게 알게 된 걸까?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이 남자로부터 이런 식으로 사랑 고백을 받은 여성이 70여 명이 넘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이런 식으로 연락을 차단하면 아이디를 바꿔가며 메시지를 보내고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와 성희롱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 피해 여성들은 그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후 불안과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닉네임 '사랑한 남자' 그는 과연 누구인가?
남자에게 연락받은 여성들은 모두 부산시의 한동네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1동에서 3동까지 있는 꽤 넓은 지역이었고, 또한 택배 상자를 확인해보니 이름, 주소, 휴대폰 번호가 모두 노출돼 있는 것도 있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그러던 와중에, 그 남자로 추정되는 남자가 찍혀있는 CCTV를 가지고 있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똑같은 내용의 고백 메시지를 받았다는 여성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단 한 번도 자신이 직접 택배상자를 버린 적이 없다고 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그녀는 곧 집 앞 CCTV를 확보했다는 것. 화면에는 여성의 어머니가 택배상자를 버리고, 약 몇 시간 뒤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음식점 배달원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배달원은 어머니가 버리고 간 택배상자를 잡아 핸드폰 불빛으로 비춰보고는 뭔가를 자신의 핸드폰에 입력하는 듯 보였다.
CCTV속 남성의 모습을 본 다른 피해여성은 그를 똑똑히 기억했다. 음식배달을 와서 자신의 모습을 유심히 훑어보았다는 것. 게다가 그 남성에게 고백을 받은 피해여성 대부분이 그 음식점에서 배달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음식 배달로 알게 된 전화번호를 이용해 수많은 여성을 두려움에 떨게 한 남자, 닉네임 '사랑한 남자'는 왜 이런 일을 계속하고 있고, 그의 행동을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해 본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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