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2018년 연말 모임장소 100선을 공개했다.

사진=스페이스클라우드 '도시산장' 제공

‘동네에서 보내는 소소한 연말’이라는 주제로 로컬을 소비하는 2030대 그룹의 취향을 반영했다. 해마다 시즌별 모임공간 큐레이션 페이지를 제공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 팀은 2018 연말 트렌드로 ‘로컬(Local)’ 공간 콘셉트를 제안했다.

# 로컬형 모임공간 주도하는 2030대

로컬형 모임공간이 성장한 배경에는 2030대의 가치지향적인 태도에 있다. 화려한 시설보다 지인들과 아늑한 시간을 보내는 걸 지향한다. 식사부터 게임까지 한자리에서 즐기고 자유로이 대화할 수 있는 편의성을 추구한다.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한 ‘파티룸'은 4,000개 이상 등록돼 있으며 주로 동네 상권에 자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선택지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또한 부담없이 공간을 대관할 수 있는 동기가 됐다.

# 브라이덜 샤워부터 오픈 키친까지, 개성 살린 복합 공간들

입지가 상권과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기획력 있는 공간이라면 대중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된다. 홍대에 소재한 ’그녀들의 시크릿‘ ’벨라뷰‘ ’라벨로‘ 등의 공간은 생일파티, 브라이덜 샤워, 프러포즈 장소로 활용된다.

성북동 ’오월애‘는 고즈넉한 한양도성 성곽길이라는 동네의 특성을 잘 살린 공간이다. 성북동을 찾는 그룹에게 멋진 아지트가 되어주는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과 장소를 결합했다.

평소 촬영장소 및 스튜디오인 ’연희정원‘의 경우 스몰웨딩과 피로연 장소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용산의 ’도시산장‘은 60년 된 목조 와즙 주택을 리노베이팅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오픈 키친과 미니 라이브러리를 갖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팀은 동네 장소성이라는 특색으로 연말 시즌 예약 가능한 공간 100선을 큐레이션한다. 공간 유형을 ‘동네형' ‘로컬 콘텐츠 경험' ‘프라이빗한 장소성'이라는 기준으로 구분해 20인 이하 인원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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