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대한민국 40대 인구수는 약 84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한다. 1990년대 ‘X세대’로 불렸던 이들은 현재 ‘영 포티(Young Fourty)’라는 신조어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영 포티’는 청년과 같은 젊은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지녔다. 트렌드에 민감하며 최신 전자기기부터 온라인 콘텐츠 등 디지털 관련 소비에 있어 적극적이다. 뿐만 아니라 경제력과 소비력을 동시에 갖춰 소비시장을 주도한다. 나스미디어의 타깃 리포트에 따르면 40대 남성은 가전제품에 51.2%, 40대 여성은 가구·인테리어 제품에 60.2%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치소비를 내세우는 이들 ‘영 포티’ 안목이 반영된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사진=지멘스 제공

인덕션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뛰어난 기능성, 유해가스를 유발하지 않아 인기다. 지멘스 프리미엄 인덕션(EX675LXC1K)은 플렉스존으로 구성된 프리존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조리기구를 플렉스존 위에 올려놓으면 퀵스타트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조리기구를 감지해 최소 9cm부터 최대 40cm까지 조리기구 크기에 맞게 가열한다. 총 2개의 플렉스존, 각각 4개의 화구로 구성돼 각기 다른 조리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원터치 방식은 물론 슬라이드 터치 방식으로도 손쉽게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17단계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는 단순히 옷감의 주름이나 냄새만 제거해주는 것이 아니라 공기청정기처럼 미세먼지까지 관리해 준다. 제트에어와 제트 스팀을 이용해 옷의 먼지와 냄새를 털어내고, 미세먼지 필터를 설치해 기기 내 떠다니는 먼지를 제거한다. 또한 스팀만으로 없애기 힘든 기름이나 고기 냄새까지 분해해준다. 실내 어디에 설치해도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그라데이션과 핀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은 거울을 외관에 활용했다. 또 옷의 스타일은 살려주면서도 주름이 가지 않는 디자인일 뿐만 아니라 안감과 겉감 사이로 공기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보다 깔끔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프리미엄 가전 ‘오브제’ 라인을 출시한 가운데 협탁 냉장고는 ‘냉장고는 주방에만 있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었다. 북미산 애쉬·월넛원목과 같은 고급소재를 채택해 쇼파나 침대 옆에 협탁으로 두고 보조용 냉장고로 활용할 수 있다. 선호하는 색상과 인테리어 등을 고려해 9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기능적인 면도 세심히 신경 썼다. 소음과 진동이 있는 컴프레서와 냉매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반도체에 전기를 흘려보내는 방식인 열전소자 냉각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소프트 클로징 도어를 적용해 손이 다칠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 부드럽게 여닫게 함과 동시에 냉기가 빠지지 않도록 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건조기 '그랑데' 16kg 신모델은 극세사 소재의 겨울철 이불이나 슈퍼킹 사이즈 이불 등 크고 두꺼운 빨랫감까지 한번에 건조할 수 있다. 외관 크기는 기존 14kg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건조통 내부 용적을 확대하고 건조 효율과 풍량까지 개선했다.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이 두드러진다. 옷감 손상 최소화를 위해 최적 온도인 '마법의 60℃'를 찾아내 건조통 내부와 옷감 자체의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 건조통 뒷부분 전면에 풍부한 바람을 분사하는 360개의 에어홀이 있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다. '에어살균' 기능으로 물과 세제 없이 각종 유해세균, 집먼지 진드기를 99.9% 살균하고, 꽃가루도 95% 이상 제거해준다. 블랙 케비어, 이녹스,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사진=대우루컴즈 제공

대우루컴즈의 고성능 UHD TV ‘다이렉트TV 플러스 T70Q3T1CU’는 70형 크기의 널찍한 화면을 자랑하며 3840×2160 4K UHD 해상도를 지원, 섬세하고 촘촘한 화질을 표현한다. 광시야각 RGB 패널을 채용하고 독자 기술인 ‘액티브 부스트 그래픽 엔진’을 적용해 시청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색감을 구현했다. 또한 셋톱박스가 필수인 다른 중소기업 UHD TV와 달리 유튜브·넷플릭스 다이렉트 실행 기능을 내장했으며 4K HDR 기술을 문제없이 지원한다. 와이파이 지원과 더불어 USB 3.0 버전의 USB 다이렉트 재생, 미라캐스트 기술을 내장해 소비자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 재생도 유용하다. 이외 직관적인 OSD 메뉴와 즐겨찾기 및 타이머, 자동 전원 꺼짐 기능 등을 마련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역시 매력이다.

사진=다이슨 제공

다이슨의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의 전면부 LCD 창은 실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한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이산화질소를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습도와 온도를 체크해 주는 센서가 있어 실내 공기 질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기존보다 60% 늘어난 헤파 필터와 활성탄소 필터 동시 탑재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을 탑재해 방안 구석구석에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해 준다.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온풍 분사를 비롯해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 보다 조용하게 실내 공기를 정화하며 여름에는 강력한 바람 분사로 선풍기 기능까지 갖췄다. 집 밖에서도 앱을 통해 실내외 공기 오염도, 온도 및 습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남은 필터 수명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 실버 및 아이언 블루 색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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