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북’이 내년 1월에 국내 관객을 맞이한다.

사진='그린 북' 포스터

‘덤앤더머’의 피터 페럴리 감독의 ‘그린 북’이 내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개봉 확정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린 북’은 1962년 미국을 배경으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와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비고 모텐슨)가 남부 투어를 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그린 북’은 두 사람의 우정을 이야기하고 1960년대 미국 인종차별을 꼬집어 제2의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로 불리고 있다.

마허샬라 알리는 ‘문라이트’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단숨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떠올랐다. 비고 모텐슨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 아르곤 역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미 평단의 극찬을 받아 내년 오스카 작품상 강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는 관객상을 받기도 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작품은 자주 오스카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전미비평가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 NBR)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비고 모텐슨)을 받으며 앞으로의 수상 행진을 예고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운전사 토니와 피아니스트 돈 셜리가 차 안에 앉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피부 색깔, 사상, 성격 모두 다르지만 두 사람이 앞으로 겪을 사건으로 점차 가까워질 내용을 암시한다.

‘그린 북’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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