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이 올해 출연한 작품들의 시청률이 터져 '믿고 보는 배우'(믿보배)로 부상했다.

'남자친구' 김혜은(오른쪽),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혜은의 대비되는 연기 모습/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캡처

김혜은은 올 하반기를 장식할 기대작들에 연이어 출연한다. 김혜은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장선결(윤균상) 어머니 차매화로 출연한 것에 이어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도 호텔경영 전문가 김선주로 등장해 정반대 매력을 발산했다.

김혜은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다짜고짜 집으로 쳐들어와 자신이 소개해준 아나운서가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선결(윤균상)을 나무라는 철부지 엄마로 매력을 뽐냈다. 

송혜교 박보검 주연 화제의 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이 운영하는 동화호텔 경영 전문가이자 김진혁(박보검) 직장상사인 김선주로 분해 이지적인 면모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와는 다른 '극과 극' 캐릭터를 보인다.

김혜은은 올해 '열일한' 배우 중 한 명이다 ‘미스터 선샤인’부터 ‘손 더 게스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남자친구’까지 이른바 대세 드라마에 연속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작품을 보는 심미안과 캐릭터 개성을 최상으로 이끌어내는 그의 연기력이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에게 다른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소속사 원앤원스타즈 측은 “김혜은이 요일이 다르긴 하지만 같은 시기에 방영하는 드라마에 교차 출연하는 만큼 더 철저하게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하고 있다. 센 캐릭터 ‘손 더 게스트’ 모습을 벗어던지고 한층 부드럽고 섬세해진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혜은은 2011년 개봉한 윤종빈 감독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여사장 역으로 등장해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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