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올해의 베스트송이 됐다.

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멜론뮤직어워드'가 개최된 가운데 아이콘은 올해 '사랑을 했다'로 올해의 베스트송 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비아이는 "안녕하세요. 올해의 베스트송을 부른 아이콘이다. 사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그 분들의 이름을 다 부르기에는 하루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따로 연락을 드리겠다. 제일 사랑하고 미안하지만 따로 연락을 할 수 없는 아이코닉에게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저희가 아까도 말했다시피 기적같은 상과 말도 안 되는 상을 받게 된 것은 아이코닉(아이콘 팬클럽 이름) 덕인 것이 분명하다"고 팬들에 공을 돌렸다.

이어 "파도가 치는 아이콘에게 조건없이 이유없이 방파제 역할을 해준 아이코닉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저희 아이콘은 작은 찻잔에 바다를 담으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흘러 넘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됐다. 작은 찻잔에 차를 잘 우려내서 작은 담소 나눌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려고 한다. 이 상은 저희 손에 받았지만 음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저희를 사랑해주는 아이코닉에게 받친다"고 덧붙였다.

또 비아이는 "너무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저기 많은 아티스트 분들, 관객, 가수의 팬분들, TV로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 행복이라는 단어가 포괄적일 수 있으니 하루하루 살맛 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형은 "마지막으로 항상 초심 잃지 않는 아이콘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사진=2018 멜론뮤직어워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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