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전 아내를 만났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극본 송재정)에는 전 아내인 이수진(이시원)을 마주치게 되는 유진우(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우는 그라나다역에 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전 아내이자 경쟁자 차형석(박훈)의 현 아내 이수진을 마주치게 됐다. 어색하게 “오랜만이야”라고 건네는 인사에 이수진은 “네 진짜 여긴 어쩐 일이에요”라고 물었다.

회사일 때문에 왔다고 설명하면서도 유진우의 시선은 이수진의 배로 향해 있었다. 이수진이 그사이 임신을 했던 것. 이수진은 민망한 듯 “좀 많이 불렸죠 표 많이 나요?”라고 물었다.

미처 소식을 접하지 못했던 유진우는 “난 몰랐네 지금 알았어”라며 “아무도 나한테 안 알려주던데 예정일이 언제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축하 인사도 잠시. 유진우에게 또다시 안좋은 뉴스가 전해졌다. 차형석 역시 그라나다에 와 있다는 소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