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이 2018년 한국영화 흥행 TOP3에 등극했다.

‘완벽한 타인’은 3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513만1496명을 모아 올해 흥행작인 조진웅 주연 ‘독전’(최종 506만3630명)을 제쳤다.

개봉 첫날인 10월31일 유해진 주연의 ‘럭키’를 뛰어넘는 오프닝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저력을 예고했던 영화는 개봉 4일째 100만 돌파, 개봉 28일째 500만 돌파까지 한달 동안 꾸준한 입소문으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해 한국영화 흥행 TOP5 영화 중 손익분기점 대비 관객들을 가장 많이 모은 영화가 되었다.

‘완벽한 타인’은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정교한 이야기와 차진 대사,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N차 관람 등 팬덤을 형성했다.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로, 현대인의 필수품 휴대폰을 활용해 웃음과 공감, 긴장감까지 완벽하게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