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리하게 일상적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이 편리해진 만큼 보안에 대한 위험성은 커지기 마련이다. 방심했다가 개인정보 유출, 도용 등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

 

1. 귀찮아도 로그인은 그때그때

대부분의 이용자는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을 보다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로그인 정보나 비밀번호 등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저장기능을 사용한다. 하지만 간편하다고 해서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보안카드 등을 저장하거나 자동 로그인 기능을 설정해 두게 되면 스마트폰 분실 시 금융 정보가 유출되거나 다른 사람이 사용하게 될 위험이 있으므로, 귀찮아도 필요할 때마다 로그인을 하는 게 좋다.

 

2. 스마트폰 분실 시엔 이렇게...

폰뱅킹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일 경우 공인인증서나 모바일 신용카드처럼 중요한 정보가 많이 저장돼 있으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면 가장 먼저 새로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을 받아야 하며, 기존에 저장된 모든 금융 정보를 해지해야 한다.

 

3. 주기적 업데이트

각각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주기적으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해 배포한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기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에 비해 긴 시간이 소요되는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번거롭게 여기지만, 보안과 관련된 중요한 요소들도 포함되는 만큼 제때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밖에도 스마트폰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수시로 바이러스 검사를 하면 더욱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4. 와이파이 No! LTE는 OK!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입력해야 할 때엔 와이파이보다 3G나 LTE망을 이용하는 것이 정보유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금융거래 시엔 지하철이나 관공서, 병원, 카페 등 공공장소의 노출된 와이파이는 보안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5. 문자메시지나 일회용비밀번호(OTP) 적극 사용

최근 인터넷 금융 거래를 이용하게 되면 문자메시지나 ARS와 같은 2차 보안을 거쳐야 하는 금융사가 많아졌다. 하지만 폰뱅킹의 경우 2차 보안 없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번호만을 사용한 거래가 대부분이므로 보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안전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OTP를 이용하거나 문자메시지 서비스에 등록해 이용내역을 안내받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국민은행,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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