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가 축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1월 29일 CGV압구정에서 개막한 서울독립영화제가 주말동안 매진을 이어가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스트, 관객이 어우르는 독립영화 결산축제의 장으로 본격 돌입했다.

상영작 116편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주말에만 10회 이상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아워바디’ 최희서, ‘겨울밤에’ 이상희, ‘밤의 문이 열린다’ 전소니, ‘메기’ 이주영 등이 참여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통일부의 올해 제작지원작인 ‘통일기획1’ 섹션도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특별기획전이 개최됐다.

자정부터 이어지는 독립영화 릴레이 ‘심야상영 밤새GO’는 ‘메기’ ‘무녀도’ ‘피부와 마음’ ‘시체들의 아침’ 등 화제작을 밤새도록 관람하고 퀴즈 이벤트도 즐길 수 있어 올해 일찌감치 매진행렬에 동참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인기는 이번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에는 권해효, 김의성, 조윤희와 변영주, 양익준, 전고운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우 프로젝트: 60초 독백 페스티벌’ 본선심사가 진행된다.

4일에는 독립영화 창작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릴레이 토크와 독립영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두 차례의 토크포럼이 준비돼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12월 7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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