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연말을 맞아 매 겨울 전 세계 사람들을 환상의 나라로 이끄는 크리스마스 전령사 ‘호두까기인형’ 발레를 20일 선보인다.

사진=노원문화예술회관 제공

이번 노원문화예술회관의 ‘호두까기인형’은 정통 러시아 고전 클래식 발레를 재현하는 러시안 클래식 발레단의 작품을 선보이며 아름답고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호두까기인형’은 전 세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으로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수석 안무가였던 마리우스 프티파가 발레 대본으로 제작하고 이에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입혀 완성됐다. 특히 올해는 마리우스 프티파의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2005년에 모스크바에서 창단된 러시안 클래식 발레단은 유수의 러시아 안무학교를 졸업한 무용수들과 마린스키 키로프극장, 림스키 코르사코프 콘서바토리, 노보시비리스크 발레 오페라극장, 페름 발레 오페라극장 등 여러 유명 극장 출신의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다.

마리우스 프티파, 바실리 바이노넨, 레브 이바노프 등 러시아 예술가들의 고전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계승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문화유산으로서 러시아 클래식 발레의 세계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같은 무대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두까기인형’이 올 연말 최고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호두까기인형’은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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