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왕이 된 남자’가 여진구의 춤사위가 돋보이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내년 1월 7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1,200만명을 동원한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드라마다. 

최근 공개된 ‘왕이 된 남자’의 첫 티저 영상에서는 흩날리는 붉은 장미 꽃잎 사이로 붉은 광대 옷을 입은 여진구 모습이 시선을 붙잡는다.

어두운 편전 안, 열린 문 사이로 밝은 빛이 쏟아지며 붉은 도포를 두른 광대가 등장한다. 편전에 들어선 광대는 화려하면서도 격정적인 춤사위를 펼치고 있는데 꽹과리 소리에 맞춰 허공으로 거침없이 내뻗는 손동작이 눈길을 끈다.

넓은 편전을 가로지르며 강렬한 무도를 선보이던 광대가 용상 위에 자리한다. 더욱이 광대의 탈을 벗어버리자 비로소 드러난 여진구 표정이 근엄하고 단단한 군왕 눈빛을 보인다. 황금빛 용상에 자리한 광대 여진구에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