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가 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가구 시청률 7.4%(수도권 2부), 분당 최고 8.5%로 동시간대 1위와 월요일 예능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동상이몽2’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젊은 시청자들을 뜻하는 2049 타겟 시청률도 2.7%로 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인기와 화제성을 나타냈다.

이날 8.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주인공은 인교진, 소이현 ‘인소부부’와 양가 부모님들이었다. 소이현의 부모님은 35년 전 시골집 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인교진 부모님은 39년 전 형의 결혼식 후에 사진을 찍는 정도로만 결혼식을 마무리한 사연이 있었다.

지난주 인소부부가 양가 부모님을 위해 서프라이즈 합동결혼식을 준비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들의 드레스 입은 모습이 마침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아버지들은 30여년 만에 다시 마주한 아내의 고운 자태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인교진의 아버지와 무뚝뚝한 소이현의 아버지도 눈물이 맺혀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드레스를 입고 행복해 하는 어머니들과 감회가 남다른 듯 울컥한 표정을 보인 아버지들의 모습이 담긴 이 장면은 모두의 감동을 자아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교진이 결혼식 사회를, 소이현은 들러리를 자처한 가운데 본격적인 합동결혼식이 진행됐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양가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출연자들 역시 뭉클한 감동에 휩싸였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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