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들. 일은 힘들고 지치지만 매달 찾아오는 월급날만 기다리며 버텨간다. 하지만 재테크에 대해 도통 모르는 사회초년생은 부모님 선물, 사고 싶었던 물건 등만 생각할 뿐이다.

계획을 세우지 않고, 불필요한 씀씀이는 앞으로 살아가야할 많은 일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힘들게 일해서 버는 만큼 더욱 계획적이고 알뜰살뜰한 지출과 저축으로 재테크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보자.

 

 

1. 주거래 은행 선택

재테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다.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다 보면 관리가 우선적으로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 뱅킹 등의 모바일 금융거래 시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해당 은행의 문자메시지 소식 받기를 신청해 두면 가입한 해당 은행의 이벤트, 금융 상품의 수익률에 대한 정보와 특정한 기간에만 판매되는 고금리 상품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2. 목적별로 통장 쪼개기

은행을 선택했다면 용도별, 목적별로 통장을 나누는 것이다. 직장이라면 기본적으로 월급, 생활비, 경조사비 등의 통장을 따로 나누는 게 좋다. 통장을 나눠 사용하다 보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써야할 돈과 쓰지 말아야 할 돈의 구분이 확실해져 돈 관리에 대한 인식이 생긴다. 특히 경조사비를 조금씩 모아두면 예상치도 못한 돈의 지출 구멍을 예방할 수 있다.

 

3. 불필요한 씀씀이 줄이기

경제적이며 효율적으로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당장 눈앞에 목돈이 마련된다면 순간 이 다짐이 무너지게 된다. 잦은 음주와 영화 관람, 데이트 등의 문화생활을 한껏 즐기게 된다면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 건 한순간이다. 한 달 평균 씀씀이에 대한 지출을 미리 파악해 계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한 다음 달부터는 한도를 정해 통장에 넣고 그 안에서만 지출을 허용하도록 하자.

 

4. 신용카드 No! 체크카드 OK!

직장인의 경우 신용카드를 습관처럼 사용하다 보면 카드 값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결국 월급의 대부분을 카드 값으로 갚는 것으로 되풀이된다. 체크카드를 만들어 생활비나 용돈을 넣어 두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신용카드는 소비에 대한 감각을 무너뜨려, 과소비의 주범이 된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소비에 대한 통제를 하려면 신용카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5. 매일 기록하는 가계부 습관

직장 생활을 시작해 자신만의 수입이 생겼다면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돈이 입금되고 지출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소비 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가계부를 매일 기록하다 보면 잘못된 지출 습관을 바르게 잡을 수 있으며, 매달 자금 계획을 현명하게 세울 수 있다. 불필요한 지출의 돈이 파악되면 그 부분이 재테크나 자기계발에 투자할 목돈으로 마련된다.

 

사진출처=플리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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