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농구선수 김영희가 거인병과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사진=KBS2 ‘속보이는 TV 人사이드’ 캡처

지난 4월 방송된 KBS2 ‘속보이는 TV 人사이드’에서 농구선수 김영희의 근황이 전해졌다. 4일 이 방송이 다시 전파를 타면서 농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1979년 한국화장품에서 데뷔한 김영희는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해 구기종목 최초의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기록했다.

1987년 뇌종양 진단과 함께 코트를 떠난 김영희는 이후 ‘거인병’(말단비대증) 판정을 받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 여기에 당뇨, 우울증까지 겹쳐 보는 이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했다.

김영희는 방송에서 “마음이 불안하다. 많이 불안할 때는 차가 지나가거나 사람이 지나가는 모습만 봐도 안정된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김영희를 보고 누리꾼들은 지난 방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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