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무관의 한을 풀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대상을 받았다.

양의지는 이번 시즌 타율 2위(0.358), 출루율 2위(0.427)을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 정규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포수로도 도루 저지율 0.378로 1위에 올랐다.

지난 KBO(한국프로야구연맹)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친 한을 이번 조야제약 시상식에서 풀었다. 조야제약 시상식은 공수를 겸비한 최고 포수 양의지에게 대상을 안기며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그에게 힘을 실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SK 와이번스 김광현은 최고 투수에 올랐다. 최고 타자상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차지했다.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29개)을 세운 KT 위즈 강백호는 신인왕, 한화 이글스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한용덕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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