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자 공연계가 더욱 풍성해졌다. 합창단 공연부터 이색 탱고공연, 그리고 대중 가수들의 공연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연말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왕자와 크리스마스’

세종문화회관이 연말을 맞이해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왕자와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했다. 한국 최초 어린이 합창을 위한 창작 뮤지컬로 누적 관객 약 만 8000명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어린이합창단의 극이라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적합하다.

주인공 선우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버려진 상자를 발견하고 100여년 전 조선으로 과거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구한말의 조선의 왕자와 야학을 다니던 덕구를 만나며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공연은 세종S씨어터에서 14일, 15일 진행된다.

 

사진=스톰프 뮤직 제공

# 크아트로시엔토스,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

일본의 탱고밴드 크아트로시엔토스가 한국 실내악 연주자들과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 이 세 주제를 가지고 특별한 이색 무대를 꾸민다. 1부에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곡들을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미며 반대로 크리스마 캐롤은 탱고 버전으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OST를 탱고 버전으로 연주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재해석한 탱고이기에 연말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적합한 공연이다.

 

사진=인터파크 티켓

# 넬, ‘CHRISTMAS IN NELL‘S ROOM 2018’

넬이 11월14일 발표한 새 앨범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가지고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8’를 개최한다. 작년 11월 발매한 싱글 ‘오늘은’ 이후 1년만에 새 앨범을 낸 넬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PLAY DB

# 스웨덴세탁소, ’크리스마스까지 열흘밤‘

인디 듀오 스웨덴세탁소가 캐롤 미니 앨범 ’Be Your Christmas‘을 발매 및 단독콘서트 ’크리스마스까지 열흠밤‘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스웨덴세탁소는 이번 미니 콘서트를 통해 로맨틱하고 설레하는 크리스마스 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15일 폼텍 웍스홀에서 진행된다.

 

사진=소셜베뉴 라움 제공

# 윤복희, ‘크리스마스 선물’

데뷔 67주년을 맞이한 가요계 원조 디바 윤복희가 디너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진행되며 공연 전에는 디너쇼답게 화려한 셰프 스페셜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웰컴 리섭션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정찬과 윤복희의 대표곡으로 꾸며진 이번 콘서트는 연말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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