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가 크리스마스 연휴에 연인 및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음악축제 ‘겨울이야기’를 준비한다.

사진=꿈의숲아트센터 제공

개관 이후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겨울이야기’는 꿈의숲아트센터의 대표적인 송년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보이는 ‘겨울이야기’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축제와 아이들을 위한 축제로 테마를 구성해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들려준다.

재즈의 정석을 보여줄 송영주 콰르텟과 다채로운 탱고를 들려줄 쿠아트로시엔토스의 공연은 어른들에게 주는 선물이고 클래식과 캐럴로 한층 쉬운 클래식을 들려줄 코리안 솔로이스츠의 음악회와 눈앞에서 펼쳐지는 음악 동화는 어린이들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재즈와 탱고로 만나는 어른들을 위한 축제

우리나라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일본의 대표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가 들려주는 진한 선율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채울 예정이다.

소울넘치는 송영주 콰르텟의 재즈가 크리스마스를 만났다. 재즈의 본고장에서 더 유명한 송영주와 세계무대에서 연주력을 인정받은 뮤지션들이 꾸며낼 ‘메리 재즈 크리스마스’는 재즈와 캐럴이 어우러지며 감성적인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작을 알릴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내한 때마다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일본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우리나라 실내악계의 다크호스들이 펼치는 열정의 탱고 무대가 마련된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와 캐럴, 그리고 탱고의 만남은 추운 겨울밤을 따스하게 녹여줄 열정의 무대로 이번에 놓치면 후회할 무대.

 

#클래식과 캐럴,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아이들을 위한 축제

역시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진리.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와 그림자극이 찾아온다.

우리나라 실내악의 대표단체인 코리안 솔로이스츠의 정예 멤버와 관악기 주자들이 만나 클래식 작품과 캐럴, 동요 등을 메들리로 들려주는 ‘가족음악회’가 23일에 공연한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배경으로 장난감 병정과 마리의 모험을 그린 ‘호두까기 인형’은 그림자극의 일인자인 극단영의 화려한 움직임으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만날 수 있다.

두 공연 모두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도록 미취학 아동도 입장할 수 있으며 재미있는 작품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또한 공연 종료 후 어린이 관객에게 솜사탕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 것.

한편 본 공연들은 꿈의숲아트센터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15%, 4인 이상의 가족이 관람할 경우 20%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들에게는 3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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