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아버지와 관련한 논란에 빠르게 대응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연예계가 부모나 가족의 ‘빚투’(빚을 내고 갚지 않았다)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배우 이상엽 역시 이름이 거론됐다.

앞서 한 매체는 이상엽의 아버지가 1억 원대의 사기,횡령 등 혐의로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씨앤코이엔에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빚투’ 논란과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소속사 측은 “부친이 투자 문제로 분쟁이 생겨 최근에 고소당한 일이 있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이상엽 씨 부친 역시 한 모 씨에게 이용당해 개인적으로 3억 2천만 원을 손해봤다”라고 사건의 개요를 밝혔다.

무조건적인 사과에 앞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며 ‘빚투’의 본질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이어 이상엽의 부친 역시 “사업 관련 분쟁이 생겨 억울함을 다투는 중이며 피해 금액인 1억 원 중 단 1원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 이상엽은 부친이 법리를 다투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지만, 부친께서 알아서 한다고 해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소속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께도 아버지와 함께 사과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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