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좋아하는 직구족에겐 굿뉴스다. 설 보너스나 세뱃 돈을 받으면 질러볼 만한 아웃도어 브랜드 두 개가 1월말 국내 상륙했다. 가성비와 퀄리티는 이미 입소문을 탔고, 문제는 가격대와 수입품목 리스트다.

 

그레고리 마운틴 프로덕츠는 미국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로 지난달 쌤소나이트를 통해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 197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백 패킹, 등산, 트레일 러닝 등을 즐기는 아웃도어러에게 사랑받아왔다. 2014년 쌤소나이트가 인수한 뒤 로고를 바꾸는 등 야심을 불사르고 있다. 바다 건너오는 과정에서 가격대가 치솟지 않기만을 바랄뿐.

 

<베스트셀러>

 

발토로(Baltoro) : 아웃도어 잡지 ‘백패커’ ‘아웃사이드’가 선정한 베스트 백팩의 주인공으로 2박 이상의 캠핑에 좋다.

 

 

코버트(Covert Mission Day) : 직장인을 위한 백팩. 가볍고 등에 착 붙는데다 큼직한 주머니가 여러 개 달려있어 취업축하선물로 고려해볼 만.

 

 

 

중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이어메이플은 캠핑브랜드 계의 신데렐라다. 원래 해외 유명 캠핑 브랜드의 OEM 제조공장이었다가 2003년 정식 론칭했다.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이 점점 줄고 있고, 에베레스트 등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다는 회사 측의 설명 등에 따라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싸다.

하지만 론칭이라는 말이 무색한 총 9종 만이 국내 수입되며, 가장 인기가 높은 스토브 제품들은 공동 구매로 진행되고 있다.

 

<베스트셀러>

 

 

울트라 라이트 테이블: 398g의 가볍고 군더더기 없는 테이블로 백패킹 용으로 알맞다.

 

 

타이푼 패스트 보일 코펠: 일반 버너보다 열효율이 높아 1리터 물도 금세 끓는다.

 

에디터 안은영 ev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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