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더 벙커’에서 이선균이 또 한 번 의사 역할을 맡는다. 

사진='PMC: 더 벙커' 스틸컷

리얼타임 전투액션 ‘PMC: 더 벙커’에서 이선균이 북한 엘리트 의사 윤지의를 연기한다. 윤지의는 캡틴 에이헵(하정우)과 협력을 통해 지하 30m 벙커 탈출을 계획하는 인물이다.

이선균은 이전에도 의사 캐릭터를 맡아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2007년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의사들의 야망을 그려낸 MBC ‘하얀거탑’에서 환자들 누구에게나 자상하고 친절한 최도영 역을 연기해 완벽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내강외유 스타일 최도영이 이선균 그 자체였다는 평도 많았다.

두 번째로 의사 역할을 한 작품은 2012년 MBC ‘골든 타임’이다. 의대 졸업 후 전문의를 따지 않고 편하게 살려는 이민우 역으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정 사건을 계기로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사진=MBC '하얀거탑' '골든 타임' 홈페이지 캡처

이번 ‘PMC: 더 벙커’에서는 의사 가운이 아닌 슈트를 입은 의사로 변신한다. 지하 벙커에서 이선균은 지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위험한 순간에 의사의 가치관과 결단력이 분명한 윤지의가 된다.

이선균은 “윤지의가 영화에서 어떤 역할이고 어떤 영향을 끼쳐야 하는지 고민했다”면서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의사 연기가 기대되는 ‘PMC: 더 벙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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