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부터 23일까지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되는 ‘2018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이 ‘2018 CINE ICON’ 섹션작에 이어 내년이 기대되는 신예들의 미공개 신작을 상영하는 ‘2019 NEW ICON’(이하 뉴 아이콘)‘을 공개한다.

사진='레토' '메기' 스틸컷

가장 먼저 뉴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는 유태오다. ’레토‘에서 1980년대 초반 러시아를 배경으로 록 음악의 전설 빅토르 최를 연기한 유태오는 2000: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러시아어 연기부터 노래까지 완벽 소화하며 해외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옥섭 감독 장편 데뷔작 ’메기‘의 이주영도 뉴 아이콘에 이름 올렸다. ’메기‘는 성관계를 하는 엑스레이 사진이 발견돼 병원이 발칵 튀집히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이주영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여윤영 역을 맡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사진='벌새' '아사코 I&II' 스틸컷

’벌새‘의 박지후도 뉴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박지후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벌새‘에서 주인공의 성장기를 잘 묘사하며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아사코 I&II’의 카라타 에리카도 뉴 아이콘에 합류했다.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영화에서 오래전 연인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하고 혼란을 느끼는 아사코 역을 맡아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

뉴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들의 작품은 12월 14일부터 23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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