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숙박과 미식, 레크리에이션의 공간을 넘어 때론 도심 속 미술관 역할을 하곤 한다.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올 연말 갤러리로 변신하거나 미술관으로의 안내를 자임한 호텔에서 나 홀로 혹은 연인, 친구, 지인들과 문화 송년회를 경험해보면 어떨까.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제공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키스 해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키스 해링展 티켓 2매 △식음료 바우처 3만원권 1매 △피트니스센터 및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으로 구성된다.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을 조명한 ‘키스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는 패키지로, 전시회에는 유명한 아이콘 시리즈를 비롯해 드로잉, 판화, 조각, 앨범 아트와 포스터 등 키스 해링의 주요 작품 177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내년 3월17일까지 열린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은 오는 12월21~23일 ‘제7회 블랑블루 호텔 아트페어’를 연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이 주관하고 대한전람이 주최하는 호텔 아트페어는 올해로 7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텔의 5층부터 7층까지 3개층 전 객실에서 전시가 열리며 침대, 책상, 소파 등 객실의 모든 인테리어와 미술작품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다. 객실마다 전시 그림의 미술작가들이 상주,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 및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부피가 큰 설치미술 작품은 호텔 로비 등에 전시된다.

사진=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제공

‘블랑블루 아트페어’는 전시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아트페어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체취 스타일링&프라그랑스 브랜드 ‘프라도어’ 트라이얼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행사 당일 입장권 소지자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15%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말연시가 보다 따뜻한 시기가 되도록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회 도록 판매 수익 및 기부금은 모두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후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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