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이 ‘팬텀’ 에릭이 쓰는 가면에 관한 일화를 밝혔다.

사진=EMK제공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팬텀’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에는 ‘서곡’을 비롯해 총 11곡의 ‘팬텀’ 대표 넘버들을 시연했다. 이날의 시연에는 배우 김유진, 박송권, 정성화, 정영주, 이지혜, 임태경, 카이, 김순영, 윤영석, 최석준, 백형준 등의 배우가 참여했다.

임태경은 이번에 처음 ‘팬텀’에 캐스팅됐다. 삼연에 처음 작품에 들어가 힘든 지는 없었는지 묻자 임성화는 “‘팬텀’ 연습에 들어가기 전 ‘오페라의 유령’ 배경이 되었던 파리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했다. 제 집처럼 편안하더라”며 ‘팬텀’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그는 “괴리감은 없었고 배우들과 한 식구처럼 편안하게 하고 있다. 복받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화기애애한 ‘팬텀’팀의 모습을 자랑했다.

이어 임태경은 ‘팬텀’의 가면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가면을 계속 쓰니 눈도 따갑고 눈물이 나더라. 얼굴에는 뭐가 나기 시작했다”며 얼굴에 밀착하는 가면에 때문에 일어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그 덕분에 피부과를 갔는데 피부가 좋아졌다. 처음에는 답답했지만 이제는 벗으면 허전하다”며 ‘팬텀’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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