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이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MBN '설렘주의보'

6일 한고은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다수 매체와 전화통화를 통해 한고은 빚투 논란에 대해 “현재 사실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40년 전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살았던 한고은의 가족과 처음 알게 됐다고 밝힌 최모씨는 5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괴롭다. 집이 은행에 넘어갔을 당시 내 가족들에게 미안해 죽으려고 결심도 했다”라고 밝혔다.

최씨는 1980년 6월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이 필요하다”며 부탁했고 한고은의 어머니가 성실히 갚겠다는 말을 해 믿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한고은씨 가족이 이미 다른 곳으로 이사간 상황이었다”면서 “그때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인터뷰했다.

최씨는 원금 3000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을 갚지 못해 당시 가지고 있던 건물을 법원 경매로 넘겨야 했다. 9년 뒤 다시 한고은 어머니를 만난 최씨는 “기다려달라고 부탁해 친구를 믿는 심정으로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었다. 이미 미국으로 이민 간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11월 30일 한고은 아버지와 연락이 닿았고 아버지가 문자를 통해 “시간을 주면 방안을 강구해 연락드리겠다”라고 답장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한고은은 현재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와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 중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