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윙키즈' 제작진이 국내 정상 제작진이 탄생시킨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실 '스윙키즈' 출연진보다 제작진이 더 '역대급'이라 관심을 모은다. 

'스윙키즈' 히스토리 영상/스윙키즈 배급사 NEW 제공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강형철 감독의 네 번째 작품 '스윙키즈' 측이 6일 국내 정상 제작진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스윙키즈 히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다. 지난 4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영화는 강형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끼와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시너지, 비틀즈 등 명곡의 수록곡과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윙키즈 히스토리’ 영상은 강형철 감독부터 미술, 촬영, 안무, 의상, 음악까지 국내 톱클래스급 제작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시선을 붙잡는다. 강형철 감독은 “한국전쟁이라는 가장 아픈 시대에 춤(탭댄스)을 통해 행복하고자 몸부림치는 오합지졸들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특히 극중 무려 15번의 탭댄스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해 강형철 감독은 모든 댄스 장면의 콘티를 세밀하게 준비했고 이란영 총괄 안무가와 국내 정상 탭댄서들과 6개월간 시연 및 연습을 거쳐 스토리 흐름부터 캐릭터 감정까지 담아낸 안무를 완성했다. 

또한 임승희 의상감독은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의상으로 퍼포먼스 볼거리를 극대화했다. 김준석 음악감독은 베니 굿맨, 데이비드 보위, 비틀즈까지 지금껏 한국영화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명곡의 수록곡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로 꼽히는 '씽씽씽'(Sing Sing Sing)과 자유와 청춘을 표현한 '모던 러브'(Modern Love), 한국영화 최초로 비틀즈 원곡 사용을 승인 받은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 등 음악은 '스윙키즈'만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51년 한국전쟁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기 위한 제작진 노력도 시선을 끈다. 한국전쟁 당시 최대 규모였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1만 평 규모의 오픈 세트를 제작해 꼼꼼한 자료 조사와 고증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강형철 감독은 당시 서로 다른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있던 포로수용소 특성을 살린 컬러감까지 상세하게 표현해 당시 1950년대 시대에 들어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1950년대 컬러 사진을 보는 듯한 장면 연출을 위해 올드 빈티지 렌즈를 사용해 촬영을 진행하는 등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 연출, 전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 감동, 재미를 선물하며 관객의 사랑 받아온 강형철 감독의 4년 만의 신작 '스윙키즈'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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