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7으로 휴대폰을 교체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떤 통신사를 선택해야 할지, 어떻게 구매해야 합리적일지 한번 휴대폰을 바꿀 시기가 오면 끝없는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특히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구입하면 호갱(어수룩한 고객)이 되기 십상이다. 호갱이 되지 않기 위한 스마트한 구입법 7가지를 소개한다.
1. 통신사별 보조금 공시가 확인
단통법 이후 이동통신사 3곳은 각 스마트폰 기기별 보조금을 공시하게 돼 있다. 보조금 상한액은 출시 15개월 이내 제품 기준으로 최대 30만원이다. 보통 새 모델 출시 후 2~3개월이 지나면 보조금이 소폭 늘어나며, 주말과 휴일에 가격 정책이 더 싸게 풀린다. 또한 월 초보다는 월 말에 해당 기종의 신제품이 나오기 직전에 스마트폰 가격이 가장 저렴하게 책정된다. 보조금 공시 내용은 일주일마다 갱신되며,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나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2. 할부 원금 확인
할부 개월이나 월 분납금이 아닌 할부 원금을 확인해야 한다. 할부 원금은 스마트폰을 구입했을 때 실제 기기값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전액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다. 통신사 할인, 보조금 지원, 출고가에서 할인된 금액 등의 현혹하는 용어에 휘둘려선 안 된다.
3. 이동통신사 보조금 확인
보조금은 통신사를 옮기거나 요금제를 어떤 방식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보조금을 많이 받는 방법은 비싼 요금제(10원대 이상)를 쓰는 것이다. 대리점, 판매점도 이동통신사가 공시한 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금을 줄 수 있다. 이 점은 통신사마다 달라 통신사 홈페이지나 해당 대리점을 방문해 보조금을 확인하는 방법도 좋다. 자신이 쓸 필요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장기적으로 봤을 땐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또한 매달 요금이 부담돼 저가의 요금제로 바꿀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4. 출시 16개월 이상 스마트폰 구입
꼭 최신 스마트폰을 고집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출시 16개월 이상 된 기기를 구입하자. 출시 15개월이 경과한 기기에 대해선 상한액 관계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런 단말기는 제한 없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S 시리즈)일 경우 15개월이 지나도 고가에 판매할 수 있으니, 각 통신사 홈페이지나 직영 대리점 등을 방문해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5. 중고 사이트 공기계 구입
네이버 중고나라, 다음 루리웹 등의 중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깨끗한 S급(최상품) 공기계를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현명한 방법이다. 분리 요금제에 따라 월 실 납부액의 12%를 할인받을 수 있어 실속파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인터넷 등에서 중고 등 공기계를 구입한 뒤 대리점에서 이동통신사 요금제를 선택해 개통만 하면 된다. 하지만 중고 카페나 커뮤니티를 이용해 구입할 때는 반드시 안전거래를 해야 하며, 분실 기기는 아닌지 미리 조회를 해야 한다.
6. 가격 정보 사이트 활용
구매할 스마트폰의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체크해 미리 해당 기기를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사이트는 기기 구입의 노하우와 함께 구입자들의 사례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와 최저가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손해 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위키폰 www.wikiphone.co.kr
버스폰 www.trainphone.com
호갱님 우리 호갱님 www.hogaeng.co.kr
7. 개통 후 단말기 할부 정보 확인
개통 후에 반드시 통신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입 정보란을 확인해 계약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대리점 직원의 달콤한 말로 인해 원치 않는 부가 서비스 가입이 줄기차게 가입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통 14일 이내에는 단순 변심과 통화 품질 불량으로 인한 교환을 청구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할 시 소비자보호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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