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2018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인크루트는 올해의 인물로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12월3일부터 5일까지 자사 및 두잇서베이 회원 총 2933명을 대상으로 ‘2018 올해의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후보자는 올 한해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인 30명을 추려 선정했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설문조사 결과, 가수 방탄소년단이 15.5%의 득표로 올해의 인물 대망의 1위를 꿰찼다. 득표배경에는 ‘화제성’(48.4%), ‘향후 기대되는 행보’(23.7%), ‘업적, 실력’(14.7%) 등이 확인됐다.

‘올해의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2위에는 문재인 대통령(14.4%)이 올랐다. 득표 이유로는 ‘향후 기대되는 행보’(29.8%)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7.4%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선택이유로는 ‘존경감’(50.9%)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방송인 백종원(6.4%, 선택이유 1위 프로페셔널함, 이하 '선택이유 1위' 생략)이 4위에, 5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6.2%, 화제성)이, 6위에는 박항서 베트남축구국가대표감독(5.6%, 향후에도 기대되는 행보), 7위에 축구선수 손흥민(5%, 향후에도 기대되는 행보), 8위에 방송인 이영자(4.9%, 프로패셔널함), 9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4.5%, 화제성), 끝으로 방송인 박나래(4.4%, 매력/인간미)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 10인을 들여다보면, 특히 올 한해 연예계에서의 활약이 두드려졌던 방송인들 뿐만 아니라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의 세 정상,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경기 개최 등 올 한해 주요 이슈들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10위 이후에는 축구선수 조현우, 여자컬링국가대표 ‘팀 킴’, 축구선수 황의조, JTBC 손석희 대표이사, 배우 김태리, 가수 홍진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연복 쉐프, 쇼트트랙선수 김아랑, 유튜버 벤쯔, 심상정 국회의원,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유튜버 이사배, 방송인 안정환, 강경화 외교부장관, 팀쿡 애플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인크루트가 실시한 '2017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배구선수 김연경,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각각 올해의 호감 인물로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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