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의 체포에 대해 캐나다 당국이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EPA/연합뉴스

 

6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을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인 고려가 없었다고 전했따.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뮤역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직후 멍완저우 부회장이 체포되며 다시 미중 무역관계가 냉각기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장담컨대 우리나라는 독립적 사법권이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당국이 조처를 한 것으로, 며칠 전에 당국으로부터 이러한 상황이 진행 중이라고 전달받았다”라며 멍완저우 부회장의 체포를 사전에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중관계의 돌발 악재에 뉴욕증시가 종일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750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오전 한때 3% 가까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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