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왕국 디즈니가 전편에 이은 속편을 내놓기에 바쁘다. 올해 ‘인크레더블 2’에 이어 내년 1월 3일 개봉하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감동과 재미 둘 다 잡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편들을 알아본다.

사진='인크레더블 2' 포스터

# 14년 만에 귀환 ‘인크레더블 2’

올 여름 3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인크레더블 2’는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뽐냈다. 2004년 1편 개봉 후 14년이 지났지만 전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여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편에서는 슈퍼파워 가족들의 탄생기를 그렸다면 ‘인크레더블 2’는 가족의 갈등, 육아문제, 히어로가 필요한 사회 등 여러 가지 스토리를 담았다.

인크레더블(크레이그 T. 넬슨)와 일라스티걸(홀리 헌터)의 엄청난 능력도 눈부셨지만 무엇보다 관객을 사로잡은 건 잭잭(엘리 푸실)이었다. 잭잭은 1편 마지막에 등장한 능력을 뛰어넘으며 다양한 초능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귀여움 한 스푼 넣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사진='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포스터

# 이제는 인터넷 세상이다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이하 ‘주먹왕 랄프2’)는 7년 만에 돌아온 속편으로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존 C. 라일리)와 바넬로피(사라 실버맨)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추억에 빠지게했던 오락실을 떠나 첨단기술 집약체 인터넷 세상으로 오면서 볼거리는 다양해졌다. 여기에 갤 가돗, 타라지 P. 헨슨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디즈니 공주들의 특별출연, 이매진 드래곤스의 OST 참여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속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이스토리 4' 포스터

#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무려 23년간 이어졌다. 우디(톰 행크스)와 버즈(팀 알렌) 그리고 장난감들의 우정을 다루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눈물짓게 했다. 특히 ‘토이 스토리 3’에서 성인이 된 앤디와 이별하는 장면은 하이라이트였다. 이대로 끝날 줄만 알았던 ‘토이 스토리’가 4편을 들고 9년 만에 스크린을 찾는다.

‘키앤필’ 시리즈로 유명한 조던 필과 키건 마이클 키가 각각 버니와 더키 목소리 연기를 맡아 새롭게 시리즈에 출연한다. 여기에 아직 캐릭터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키아누 리브스도 참여해 ‘토이 스토리’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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