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아모르파티’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tvN '아모르파티' 제공

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tvN 신규 가족 예능프로그램 '싱글 황혼의 청춘 찾기-아모르파티'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청춘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스튜디오 메인 MC를 맡아 부모님들의 여행을 지켜보는 자녀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이청아, 허지웅, 배윤정, 나르샤, 하휘동 부모가 싱글 황혼여행을 떠난다. 방송인 박지윤과 하이라이트 손동운은 부모님의 여행 인솔자로 참여했다.

# 새 가족 예능의 트렌드는 ‘싱혼’
‘아모르파티’ 출연진 부모님들은 홀아버지, 홀어머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이 출연진의 부모님을 ‘싱글 황혼’, 줄여서 ‘싱혼’으로 부른다. ‘아모르파티’라는 제목은 ‘사랑’이라는 뜻의 ‘아모르(Amor)’와 ‘운명’이라는 뜻의 ‘파티(Fati)’ 합성어다.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누구의 아버지, 어머니가 아닌 한 남성, 한 여성으로서 출연진들의 부모가 청춘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준다.

연출자 이민정 PD는 최근 '아모르파티' 제작발표회에서 “홀아버지,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스타들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섭외 조건이었다. 주인공을 혼자 계신 부모님을 설정한 이유는 부모 자식간 애틋함의 깊이가 남다를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고 싱혼 부모를 모시는 출연진을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 부모들의 반전 매력 
'아모르파티' 프로그램 주인공은 출연진 부모인 만큼 크루즈 여행을 통해 드러나는 부모들의 반전 매력이 주요 재미 포인트다. 이청아, 허지웅, 배윤정, 나르샤, 하휘동 부모는 상상 이상의 흥과 멋을 폭발시키며 때론 귀엽고 때론 사랑스럽다가도 의외 모습으로 자녀들을 놀라게 한다. 또 우리 부모님들을 보는 것 같은 친근한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부모님의 반전 매력에 발칵 뒤집어진 스튜디오 현장을 공개했다. 부모님들은 댄스파티에서 춤추기도 하고 거침없이 스킨십 하기도 해 난생 처음 본 부모님 모습에 출연진들은 다이내믹한 반응을 쏟아냈다.

허지웅은 어머니 반전 매력을 지켜보며 “마흔에 여동생 생기는 거 아니냐” “우리 엄마만 알았지 인간 ‘김현주(허지웅 어머니)’에 대해서는 몰랐다”는 반응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이청아는 흥이 오른 아버지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아빠 신났어”라며 좋아하다가도 “우리 아빠한테 제작진이 시킨 것 아니냐”는 코멘트로 근엄할 줄만 알았던 아버지 색다른 매력에 깜짝 놀랐다.

# ‘단짠 매력’ 가족애
매력 발산하는 부모님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자녀들의 반응에 폭소를 자아내는 한편 부모님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이청아는 병환으로 고생하던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던 아버지 이야기에, 나르샤는 40년 넘게 홀로 봉제 일을 하며 자신을 키운 어머니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강호동은 연신 폭소를 터뜨리다가도 가족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힌 출연진들을 보자 “장르가 뭐예요? 장르가”라며 함께 눈물로 공감했다. 애틋하면서도 가슴 먹먹한 가족애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 역시 공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부모님 여행이야기에 출연자들의 반응이 매우 다양하면서도 흥미로웠다. 부모님을 관찰하며 느낀 출연자들의 다양한 감정을 시청자들 역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온가족과 함께 시청하시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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