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파와 함께 겨울 대표 욕실인 가전 비데를 구입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비데 판매 급증에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위생성과 편리성도 한몫한다. 국내 비데 시장은 연간 150만대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될 정도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4인 가구 기준으로는 40%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가족 위생과 건강을 위해 비데 구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로얄앤컴퍼니 제공

# 겨울 전기세 걱정 뚝, 절전모드

비데는 ‘숨은 전기세 도둑’이라 불릴 정도로 전력 소모량이 크다. 특히 겨울철에는 물과 시트의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에 전력 소모가 증가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비데 사용 시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월 최대 49%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1994년 국내 최초로 비데를 개발, 보급한 로얄앤컴퍼니는 주변 빛의 밝기에 따라 발열시트와 온수 모드가 자동으로 절전되는 기술을 비데에 도입했다. 욕실 조명이 꺼지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도록 설계돼 자동으로 전기세 절약을 도와준다.

또 국내외 특허출원 및 의장등록 한 히든디스플레이 조작부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3단계 절전 버튼을 장착했다. 비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조작 버튼 LED 램프가 자동으로 꺼지며 이 외에도 착좌 감지, 미착좌 시 조작부 터치 등 여러 상황에 따라 전원 표시, 조절 및 보조기능 버튼, 주기능 버튼의 점등 매뉴얼을 다르게 해 절전 효과를 높였다.

# 너무 강한 비데 수압, 항문질환 악화
심리적 개운함을 위해 비데 수압을 강하게 설정, 사용하면 괄약근을 자극해 치핵이 터지거나 치열 부위에 심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강한 물줄기를 이용한 습관적 비데 관장은 배변 리듬을 깨뜨리고 항문 점막이 손상돼 변비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항문 질환을 갖고 있다면 비데 사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로얄앰컴퍼니는 첨단 기술을 비데에 도입했다. 갑자기 강한 수세로 세정할 경우 물의 충격에 의한 쇼크가 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세 단계가 강으로 설정돼 있어도 낮은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서서히 높은 단계의 수세로 자동 조절되는 ‘소프트 스타트 세정’ 기능을 갖췄다. 이 외에도 1초에 70여 개 물방울을 직선과 회전으로 혼합해 토수시켜 부드러우면서도 세정 효과가 좋은 ‘물방울 세정’, 공기를 세정수에 혼입, 분사시켜 높은 세정력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공기방울’ 세정, 회오리 물살로 토수돼 부드럽고 깨끗한 세정을 할 수 있는 ‘회오리 세정’ 등 비데 별로 차별화된 세정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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