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이 오스카를 노리고 있다.

사진=로스엔젤레스비평가협회상 수상자 명단 캡처

오스카 시즌을 맞아 ‘버닝’의 수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 화제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에 실패했지만 비평가협회상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로스엔젤레스비평가협회상(LAFCA)에서 ‘버닝’은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자가 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과 함께 공동 수상이었다. 스티븐 연은 ‘패딩턴 2’의 휴 그랜트를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또한 ‘버닝’은 토론토비평가협회상(TFCA)에서도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로스엔젤레스비평가협회상은 최우수작품상 부문에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다음으로 ‘버닝’을 선정했다.

한편 유아인은 ‘버닝’으로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 중 유일한 동양인 배우로 선정되며 유례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