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형이 승부조작 혐의를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SK와이번스(이하)는 2015년 김택형(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승부조작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SK는 이태양, 문우람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 관련해 언급된 김택형에 대해 자체 조사 진행 중이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도 신속하고 명확한 사실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양, 문우람의 진술이 사실이 아닐 경우 선수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한 이유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강력한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택형은 이날 구단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이태양과 친분이 없다. 승부조작과 관련된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SK는 전했다.

한편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김택형은 2017년 5월 일대일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를 떠나 SK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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