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이용이 각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동아스포츠대상’이 열렸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채널A가 주최하고 CMS가 후원하며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종목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프로야구 부문 대상에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차지했다. 총점 143점을 받아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62점),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60점)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KBO 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김재환은 이번에 올해의 선수에 오르며 “항상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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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에는 전북현대의 K리그1 우승을 이끈 이용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용은 142점을 얻어 통산 4번째 동아스포츠대상에 도전한 전북현대 동료 이동국(75)을 제쳤다.

이용은 “뜻깊은 상을 받게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전북현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K리그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프로농구 대상은 안양KGC 오세근(남자부문)과 아산우리은행 박혜진(여자부문)이 차지했다. 특히 박혜진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프로배구에서는 대한항공 정지석(남자부문), 도로공사 박정아(여자부문)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프로골프 대상은 동아제약 박상현(남자부문)과 대방건설 이정은(여자부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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