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다니는 시기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 혹한의 계절을 훌쩍 건너뛰어 봄날의 태양을 머금은 원색, 부드럽고 따뜻한 파스텔톤 색감에 플로럴 패턴으로 컬렉션을 꾸린 두 브랜드에 시선이 절로 꽂힌다.

사진=에스카다 제공

정교한 독일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모던 엘레강스를 창조해온 럭셔리 패션하우스 에스카다는 일러스트레이터 라우라 굴사니와 협업으로 ‘2019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굴사니는 보그, 글래머 등 패션 매거진이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존재를 알려온 패션화가로 유명하다.

굴사니와 만난 에스카다의 ‘리조트 컬렉션’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로부터 영감을 받아 강렬한 붓터치와 원색의 강렬한 색감에 더해진 플라워 패턴으로 끓어 오르는 봄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에비뉴엘 부산, 울산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동대구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롯데 아울렛 이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에스카다 제공

런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스키드슨은 새로운 디즈니 컬래버레이션의 일환으로 ‘밤비 컬렉션’을 공개했다. 캐스키드슨의 시그니처 프린트 속에 뛰노는 밤비와 친구들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1942년 클래식 필름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에 캐스키드슨의 프린트가 더해져 두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잘 반영해 재탄생됐다. 부드러운 블루 그레이, 따뜻한 색감의 스톤 크림 컬러가 주로 사용돼 밤비와 그의 친구들이 사는 숲속을 연상케 한다.

사진=캐스키드슨 제공

특히 이번 컬렉션의 가장 주요한 프린트는 ‘Bambi Ditsy’로 오직 밤비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된 플로럴 프린트로 새롭게 탄생한 패턴들을 접할 수 있다. 패션, 가방, 액세서리, 홈, 키즈 전 카테고리에 걸친 한정판 밤비 컬렉션은 캐스키드슨 매장(강남점, 스타필드코엑스몰점, 광교아브뉴프랑점, 신세계 센텀점)과 브랜드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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