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업계에서 ‘달포(달콤+포근)’ 식감의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음료에 크림을 풍성하게 올린 ‘크림라떼’가 소비자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면서 달콤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해 크림을 넣어 달콤한 맛이 배가된 크림라떼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겨울에 단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속에 행복감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돼 날씨가 추워질수록 달콤한 음료를 찾기 때문.

크림과 우유의 조화로 한층 더 부드러워진 음용감을 비롯해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버터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더욱 이색적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데다 새하얀 눈처럼 크림이 풍성하게 올려져 있어 화려한 비주얼까지 갖춘 것도 인기요인에 한몫했다.

사진=드롭탑 제공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최근 라떼 2종을 출시했다. ‘루돌프 넛티 라떼’는 고소한 마카다미아와 달콤한 카라멜, 진한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음료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올리고 소보로 크럼블로 마무리했다. 디저트를 먹는 듯한 달콤한 맛이 돋보인다. ‘루돌프 피스타치오 라떼’는 딸기크림 위에 딸기 시럽과 피스타치오 토핑이 더해져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넌커피 음료다. 달콤한 크림과 함께 피스타치오의 바삭한 식감이 매력이다. 2종 모두 뿔 모양의 초코로 장식을 더해 루돌프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 맞이 ‘홀리데이 돌체라떼’를 출시했다.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돌체라떼에 크리스마스트리를 형상화한 녹차 휘핑크림을 올린 음료다. 녹차 휘핑크림이 더해져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휘핑크림 위에 눈사람 토핑을 더해 앙증맞은 비주얼을 더했으며 눈사람 토핑은 2종류로 랜덤이다.

사진=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제공

엔제리너스가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 기라델리를 활용한 ‘기라델리 쇼콜라’ 2종을 선보였다. 진한 달콤함이 돋보이는 초코크림에 바삭한 화이트 초코 토핑을 더해 카카오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기라델리 쇼콜라 라떼’와 카카오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음료 위에 휘핑크림을 올리고 코코아 가루로 마무리한 ‘기라델리 쇼콜라 모카’로 구성됐다. 내년 1월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탐앤탐스는 겨울 신메뉴 '스위트 스노우 레볼루션'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초코라떼를 베이스로 한 음료로 '얼그레이 초코라떼'와 '피넛버터 초코라떼'로 구성됐다. 휘핑크림 위 탐앤탐스의 공식 캐릭터인 탐스 패밀리 로고 초콜릿을 토핑한 것이 특징이다. ‘얼그레이 초코라떼’는 얼그레이의 은은한 향과 초콜릿의 깊고 진한 향이 조화를 이룬다. ‘피넛버터 초코라떼’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인 음료로, 우유가 더해져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사진=탐앤탐스 제공

빽다방의 겨울철 라떼 신메뉴 ‘버터스카치라떼’는 은은하고 달콤한 브라운 슈거의 맛과 고소한 버터향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크림, 버터, 황설탕 등을 섞어 만든 버터스카치의 풍미를 재현해 카라멜의 진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버터향과 어우러진 달콤 쌉싸름한 커피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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