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3시 43분경 전북 부안군 동남동쪽 4㎞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2도, 동경 126.78도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달 지진 대피소를 1700곳으로 확대하고 주민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포항 지진 이후 도민 안전을 위해 전북도는 ‘1마을 1대피소 지정’ 등 다각적인 확충작업을 벌여왔다.

대피소는 주로 초·중·고 운동장과 마을의 대규모 공터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전북도는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내년에는 7억원을 들여 대피 장소 안내표지판과 방향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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