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각종 음원차트에 캐럴이 등장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연금송부터 국내 가수들의 겨울 시즌송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사진=머라이어캐리(소니뮤직), 아이유(DB), 러블리즈(울림엔터테인먼트), 아리아나그란데 앨범 커버(워너뮤직)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2일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머라이어 케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7위를 차지했다. 전주(8일 기준)에 비해 7계단이나 상승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에 수록된 이래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스테디셀러 송의 면모를 과시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도 등장했다. 최근 국내 음원차트는 벤, 송민호, 김동률, 워너원, 트와이스 등 아이돌 가수들이 점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레뮤직은 24위, 소리바다에서는 25위, 지니차트  79위를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연금송임을 입증했다.

퀸을 비롯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스타 이즈 본' OST가 국내 팝 차트를 점령한 가운데 아리아나 그란데 'Santa tell me'도 팝 차트 6위에 올랐다. 특히 'Santa tell me'는 멜론 차트에서 68계단 급상승했다. Wham!의 'Last Christmas'는 저스틴 비버와 Michael Buble 버전까지도 100위 안에 랭크됐다.

국내 가수들의 겨울 시즌송도 100위 안에 오르고 있다.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Feat.천둥 of 엠블랙)이 엠넷 97위,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 등이 함께한 '크리스마스니까'도 순위 급상승중이다.

특히 러블리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종소리'는 1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네이버TV 톱 100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중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17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 컴백 무대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격적인 겨울이 되자 겨울철 대표 시즌송으로 언급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거리마다 캐럴이 울려 퍼진다. 아이들도 따라 하기 쉬운 동요부터 각종 스테디셀러 팝 캐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가족, 연인, 지인들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캐럴은 어느덧 겨울 시즌송과 함께 '연금송'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각 소속사에서는 소속 아티스트가 총 출동한 스페셜 앨범도 발매한다.

지난 5일에는 스타쉽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2018 스타쉽 플래닛'(STARSHIP PLANET)의 특별한 겨울 프로젝트 송 '벌써 크리스마스'(Christmas Time)가 발매됐다. 이어 10일에는 W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함께한 겨울 프로젝트 'HELLO! WM'가 공개됐다. 13일에는 판타지오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All I Want’ 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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