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이 정혜인을 살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에는 에밀리(정혜인)를 다그치는 윤정한(강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끝까지 사랑'

에밀리가 “너랑 나 둘만 사라지면 모두가 다 행복해질 수 있어”라고 붙잡는 말에도 강세나(홍수아)는 “싫어”라고 한사코 버텼다. 극적인 순간에 나타난 윤정한은 에밀리를 살피며 “너 괜찮아? 안 다쳤어?”라고 걱정했다.

그간 윤정한과 한가영(이영아)을 힘들게 했다는 죄책감에 에밀리는 “날 왜 막았어 그냥 두지”라고 눈물을 터트리며 “너도 내가 없어야 행복해질 수 있잖아 강세나랑 나만 없어지면 모두한테 다 좋은 거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정한은 “야 인마 그게 무슨 바보같은 소리야 내가 너를 어떻게 살려놨는데 그래 그게 무슨 소리냐 정신 좀 차려라”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에밀리는 “미안, 미안해”라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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