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가 시작됐다.

13일 소비자가 보유한 신용카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가 본격 시행됐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날부터 소비자들은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카드정보 ▲카드내역 정보 ▲결제 예정금액 ▲최근 이용대금 ▲포인트 정보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카드내역 정보 조회’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종류·휴면여부·이용한도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 ‘결제 예정금액 조회’를 통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카드의 결제계좌·결제일·결제예정금액·연체대금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대금명세서 조회’에서는 카드의 최근 이용대금 명세서를 조회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 226만개에 달했다. 국민 한 사람당 평균 3.6개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셈. 이 중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가 822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 홈페이지에서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7개 겸영카드사 등 총 15개 카드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카카오뱅크)과 제주·전북·산업은행은 체크카드 위주로 발급해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는 PC 인터넷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 이용은 내년 2월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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