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에서 고(故) 장국영 주연 영화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의 띵작 매치가 펼쳐진다.

 

장국영 주연 영화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포스터/각 배급사 제공

14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 띵작 매치 코너에서 홍콩배우 장국영을 대표하는 두 작품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를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홍콩영화와 장국영을 팬을 자청하는 씨네21 주성철 편집장과 왕가위 감독의 30년 지기이자 ‘해피투게더’ 공동 프로듀서인 정태진 대표, 음악평론가 배순탁 작가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주성철 편집장에 대해 “장국영을 사랑해 책까지 쓴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 편집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는 장국영이라고 생각한다. ‘영웅본색’에서 장국영을 보면 그가 얼마나 맑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날 주 편집장은 “‘아비정전’을 보면 볼수록 고독한 아비 모습과 실제 장국영 모습이 겹쳐 보인다. 그의 캐릭터 때문에 영화에 깊게 빠져들게 됐다”고 호평했다. 또 이날 녹화를 마무리하면서 “배우 장국영이 47세에 세상을 떠났다. ‘장국영이라는 47년 러닝타임의 긴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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