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연이 이필모를 울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이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이날 김종민과 황미나는 커플화보 촬영에 나섰다. 김종민은 황미나의 아름다운 변신에 넋을 잃은 채 틈만 나면 미나를 바라보고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보 초반에는 살짝 어색했지만, 김종민의 리드로 점점 자연스러지며 ‘이마 키스 컨셉’ 앞에서는 1cm의 거리를 남겨둔 짜릿한 포즈를 취하며 아름다운 커플 화보를 완성했다.

종미나 커플의 동화마을 데이트에서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종민이‘아는 형을 잠깐 봐야 한다’라며 무단이탈 한 후 황미나는 물론 제작진도 모르는 ‘레스토랑 이벤트’에 나선 것. 담당 PD조차 당황한 가운데, 과연 김종민은 어떤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한밤에 떠난 ‘정동진 여행’에서 이병헌 동생 이지안의 펜션에 도착,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서수연은 오직 이필모를 위한 ‘겨울바다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수연은 쪽지에 ‘오빠의 119가 되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은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서로를 향한 진심을 노래하며 눈물을 흘리는 ‘필연 커플’의 모습에 패널들마저 울음을 터트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김정훈과 김진아는 “남자친구라고 해”라는 정훈의 고백이 있은 후부터 ‘공식 1일차 커플’이 됐다. 알콩달콩한 표현을 주고받는가 하면, 점점 적극적인 남자친구가 되어가는 김정훈과 수줍어하는 김진아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김정훈은 펜션으로 놀러온 김진아의 친구들 앞에서 공식 연애를 선언했고, 진아를 향해 “첫 매력은 귀엽다”였다며, 지금은 “진중함을 봤다”고 고백해 패널들마저 ‘심쿵’하게 만들었다.

구준엽은 오지혜와 함께 일본여행을 하던 와중 손수 꾸민 이자캬야에서 “만나볼래”라는 조심스러운 고백을 건넸지만 “시간을 주세요”라는 답을 받아 들었다. 다음날 구준엽에게 말없이 짐을 싸서 방을 나서는 오지혜의 모습에 패널들은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이내 구준엽을 쟈쿠쇼지로 불러낸 오지혜는 “주지스님과 악수를 하면 좋은 연이 맺어진다”라며 “함께 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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