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작가 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거론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정 전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 작가를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면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높게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라며 "특히 보수층에서도 유 작가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유 이사장을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여론조사 기관 대표의 발언까지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직 이·취임식에서 "지난 5년 동안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유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유시민 테마주로 거론되는 보해양조가 14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해양조는 전날보다 17.54% 오른 2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045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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