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6회 로또 1등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기획 이동협/연출 이광훈, 정철원) 428회에는 686회 로또 1등 당첨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궁금한 이야기Y’에 제보를 해온 박수남씨(가명)은 “여기 장본인, 우리 이 사장님(가명) 제가 제보자 얼굴 보기 힘들었어요. 한동안 안 보였어요”라고 소개했다.

로또 복권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주인공 이영민씨(가명)는 “그때는 내가 항상 지갑에 200~300만원씩 현찰을 들고 있었어요”라고 로또 당첨 직후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로또 당첨 3년동안 그의 인생은 완전히 변해 있었다. 박수남씨는 “(이영민씨가)올여름에 연탄불 피울 거라고 나는(생각했어요). 왜 그러냐면 연락이 아예 안 됐었어요. 낚시터에 완전 폐인 생활을 하다시피 하고 나왔거든요 갈 데가 없으니까 너무 힘들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영민씨는 제작진에게 자신이 당첨 당시 작성했던 카드를 보여줬다. 686회 로또 당첨자인 이영민씨는 당첨 번호를 보여주며 “내 생일이 74년 12월 25일이거든요. 번호가 나와요. 조합을 해서 나는 그 (번호)로만 해 계속 계속. 한 10년 동안 계속 이거 네 장 가지고 다니면서”라고 설명했다.

또 당첨금을 찾으러 갔던 상황을 전하며 “중간에 금색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그걸 타고 올라갔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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