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바비 인형이 다양한 체형 시리즈를 출시했다. '마르지 않은' 바비 인형은 미국 타임지 2월호 표지에 등장하기도 했다. 여기 획일화 된 미의 기준에 반대하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플러스 사이즈 스타들을 소개한다.

 

 

● 로라 웰스

 

ⓒAussiewells

호주 출생으로 호주 건강 브랜드 Aussie Wells의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어 활동했다. "건강과 운동은 다양한 체형과 사이즈가 있음을 인정하자"라는 슬로건처럼 건강한 몸매와 당당한 자신감을 자랑한다. 또한 '완벽한 14사이즈'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여 패션계에서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살아남는 것의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 애슐리 그래엄

 

ⓒAddition-Elle

아름다운 얼굴에 당당한 자신감까지 갖춘 애슐리는 현재 패션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 중 한 명이다. 란제리 브랜드 어디션-엘르(Addition-Elle)를 론칭하여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속옷 브랜드 레인 브라이언트의 "#ImNoAngel 캠페인에도 참가해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 대표되는 란제리 모델에 대한 고정 관념에 맞서기도 했다.

● 베스 디토

 

ⓒMarcJacobs

록 밴드 가십(Gossip)의 보컬인 베스 디토는 오래전부터 패션계 유명 인사였다. 그녀는 작년 마크 제이콥스 봄/여름 컬렉션에 등장해 어느 모델들보다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지난 10년 동안 몸매에 구애받지 않는 멋진 패션을 선보이며 많은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 김지양

 

ⓒVOGUE KOREA

한국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다. 다이어트에 미친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생각으로 잡지 '66100'을 만들었고 맛있게 밥을 먹자며 '이노센트 플레져(Innocent Pleasure)' 캠페인을 벌였다. 미국 최대 플러스 사이즈 모델 패션쇼인 'FFF위크(Full Figure Fashion Week)'로 데뷔했다. "날씬하다=아름답다"라는 공식을 깨고 싶다는 당찬 포부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다.

● 아델

 

 

ⓒTIME

팝의 여왕 아델도 한때 외모에 대한 악플에 시달렸다. "가창력이 더 돋보일 수 있게 외모 관리를 하라"는 여론에 그녀는 한 마디로 딱 잘라 말했다. "나는 눈을 위한 음악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귀를 위한 음악을 만든다"라고. 오로지 음악만을 가지고 대중과 소통하는 멋진 마인드의 여성이 아닐 수 없다.

● 캔디스 허핀

 

ⓒMANGO

육감적인 몸매의 캔디스 허핀 또한 활발히 활동 중인 모델이다. 작년 피렐리(Pirelli) 달력에 모델로 섭외되며 항상 탑 모델들만 기용하던 피렐리 달력에 처음 등장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됐다. 2000년 데뷔한 이후 다른 모델과 달리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턴 에디터 한국담 hgd0126@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